해마다 온도가 높아져만 가는 여름! 뜨거운 뙤약볕에 몸이 녹을 것 같아도 산에 오르는 것은 포기할 수 없죠.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산은 다른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그만의 정취를 지니고 있는데요.
혹시 여름 산행을 계획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셔야 한답니다.
여름 산행 시 주의사항! 오늘 써모스에서 제대로 짚어 드릴게요.
01 안전한 코스 선택
사람들은 보통 겨울 산행은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여름 산행은 안전하다고 판단하곤 합니다.
꽝꽝 얼어버린 미끄러운 눈길도 없고,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여러 겹 입을 필요가 없어 몸도 가볍게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름 산행이 안전하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
여름에는 미끄러운 눈길은 없지만 대신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폭우가 있기 때문이죠.
물 가까이에서 걷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려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 눈 깜빡하는 사이 계곡물에 휩쓸릴 수 있어 매우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여름 산행을 계획할 때는 계곡이나 절벽 아래는 피하고 안전한 능선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02 한낮 더위 피하기
매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
최고기온이 35℃가 넘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온이 최고로 오르는 한낮에는 가급적 산을 오르지 말고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데, 그 와중에 근육까지 심하게 움직이면 현기증과 열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한낮을 피해 등산 일정을 잡거나, 기온이 크게 올랐을 때는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 가시길 바라요!
03 일사병 주의하기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고, 땀을 흘리는 만큼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뤄지지 않을 때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어지럼증, 두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서늘한 곳에서 휴식하면 금세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치면 열사병으로 번져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분 보충! 몸이 갈증을 느낄 때면 이미 탈수 증상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산행 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해요.
또,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한낮 땡볕 더위는 피해서 산행을 해야 하고, 너무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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