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근처 맛집 [신상철 선산 곱창]
처음 가본 게 1년 전쯤이었는데 그때는 손님들도 많았고 사장님과 이모님들이 바쁘셔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몰랐는데,
최근 다시 생각나고 기회가 되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가보니 적당한 손님들만 계셔서 사장님께서 친절히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건 바로 사이드로 나오는 김치를 반찬으로 먹는 게 아니라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가위로 잘라 곱창전골이 끓을 때같이 끓여 주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진한 하얀 육수가 끓으면 미리 가위로 잘라둔 김치를 넣어 자글자글 끓여 주기만 하면 맛이 아주 기가 막힌 곱창전골이 완성된답니다.
곱창이 적당히 자극적이지 않고 느끼하지 않게 육수와 김치가 잡아주어 그냥 먹어도 물리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지만 곱창전골에는 역시 소주가 잘 어울린다는 사실 한 번쯤 먹어본 사람이라면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올 곱창전골 집입니다.
솔직히 그냥 먹었을 때도 맛이 좋았다. 하지만 김치를 넣어 끓인 쪽이 조금 더 매콤하고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곱창전골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면 남는 곱창과 육수를 조금 남긴 상태에서 기호에 맞게 볶음밥을 해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따로 볶음밥을 먹진 않았지만 대접 밥을 시켜 곱창전골을 함께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대박 맛 집의 특징인 메뉴는 단 1개, 곱창전골뿐이지만 한 번쯤 찾아가 먹어봐도 좋을 맛 집입니다.
곱창전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하셔서 드셔보라고 권해드립니다.
1인분 가격은 8,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밥은 일반 식당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공깃밥이 있고, 대접 밥이 있습니다. 가격은 똑같은 1,000원입니다.
위치는 구미역에서 걸어서 가도 나쁘지 않을 거리입니다 약 1.5km 정도 떨어진 거리이고, 택시를 탈 경우에는 약 5분 거리로 기본요금 정도의 거리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실 경우 '농협' 앞 정류장에서 '송원고가 밑(터미널 네거리 방면)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일반 버스는 10, 11, 101-1, 12, 140, 161, 162, 182-2, 183, 184, 185, 193-2, 195, 26, 51-1, 53, 55, 881, 883, 884, 885, 90, 95-1번 등이 있고,
좌석버스로는 110, 111, 120, 185, 192, 193, 196, 553, 555, 557, 890, 910 등의 버스들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일반 버스를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리며, 걸어서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구미역 근처 맛 집인 선산곱창 구미본점이었습니다.